홍성욱의 음악 세계

 

 

 

 

 

 

안녕하세요?

 

 

 

 

 

 

 

 


집에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개는 알려지지 않은 언더그라운드 가수정도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음악을 여러분들게 감히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오래전인 1990년에 발표한 앨범이지만 이제는 찾아 보기 힘든 알려지지 않고 사라진 희귀한? 노래들입니다. 아무도 듣지 않을줄은 알지만 저의 노래들을 이곳에 올려 놓습니다.

 

 

 

 

 

 

다음은 저의 앨범 소개에 관한 기사입니다.

 

정해진 틀이 벗겨질때 사람들은 누구나 당황하게된다. 엄숙히

연주되는 교향악단에 메탈기타의 소리가 얹혀지면 그것은 분명

불협화음이다. 허나 개중의 어떤 사람들은 그곳에서 또다른 새로움을

찾을 수도 있다. 홍성욱의 음악을 접하는 순간 필자는 묘한 호기심의

발동을 느꼈다. 애절한 발성에 유리조각과 같은 목소리, 음악이라

여기기에는 너무도 독창적인 그만의 독특한 음악화법. 곡마다에 담긴

그만의 절실하고 순화된 음악화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어려서부터 두분 모두 음대교수이신 부모님 밑에서 자라 클래식음악을

즐겨 듣고 피아노를 배웠던 그에게는 약간의 반발심이랄까 기타가

좋았다. Washington 주립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그는 200여곡이

넘는 자작곡을 보유하였고 89년도 MBC 대학가요제에 그의 작사/작곡

"홀로 걷는 이밤에" 출품하여 미주본선에 진출, 그의 실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그는 앨범에서 헤비메탈을 가미한 웨이브 풍의 락발라드를

추구했다. 그는 자신의 음악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낯선사람사이의

벽도 사귀다보면 허물어지는데 생소한 소리, 생소한 음악이라

할지라도 속에 진실이 있다면 언젠가는 가깝게 우리곁에 다가 오는

아닐까요? 나는 내가 원하는 소리를 통해서 내가 느낀 것을

노래하렵니다." 그의 노래는 어떤 형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자신의

Feel만이 그의 형식이요 틀처럼 느껴진다. 이것은 자신의 모습에 대해

진실하며 자신이 있지않다면 도저히 불가능하리라 생각된다. 대중의

'인기' 보다는 '인정' 원하고 '히트' 보다는 '느낌' 원하는

그의 노래는 각박해져가는 이세상에서 흡사 작은 촛불처럼 힘들게

주변을 밝히고 있다. 홍성욱 그의 출현은 이제 서서히 변화를

요구하고있는 우리 가요계에 듣고마는 음악에서 느끼는 음악으로의

변화를 예고하면서 신선한 충격을 듣는 모든이들에게 던져줄 것이다.

새로운것을 찾고자하는 모든 음악팬들에게 노래들을 권하고 싶다.

 

 

침묵의 거리   

발자국 1   

발자국 2   

별속의 그대   

인생은 아름다운   

누군가 이밤을   

어머님 계신곳   

어느 길에서   

비가 내리네   

Showindow   

 

 

 

 

 

 

침묵의 거리

 

<홍성욱 작사/작곡>

 

견딜 없는 추위에 벌벌 떨면서 한없이 펼쳐진 싸늘한 암흑 속에

발길을 옮긴다, 나는....

별빛마저도 희미해져만 가고 목적도 없고 이름도 모를 없는

길을 간다, 나는....

어두운 밤에, 밤중에 별이 되어 반짝이고 싶은 하얀 침묵만이

고통의 음성에 조용하게 귀를 기울인다.

침묵의 거리~ 침묵의 거리~ 침묵의 거리~ 침묵의 거리~

많은 사람들이 닫혀진 문앞에서 한없이 기다리는 모습보고

멍청이라 하며 돌아섰지만, 나는....

침묵의 속삭임에 귀만 기울일뿐 나는 단지.... 희미하게 비쳐오는

불빛마저 없는 장님이 되어....

어두운 밤에 나의 꿈은 사라지고 찾을 수도 없어, 텅빈 나의 맘은

꿈이 없더라도 있는 곳을 찾아가네.

침묵의 거리~ 침묵의 거리~ 침묵의 거리~ 침묵의 거리~

 

 

 

 발자국

 

<홍성욱 작사/작곡>

 

너와 헤어져서 돌아오던 날은 눈이 펑펑 오는 그런 날이었지.

돌아서는 길모퉁이 마다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

발자국은 나와 함께 길을 가는데 너는 어디 간거야, 없어?

하지만, 너는 아주 떠나 갔으니까 괜찮은데 나의 발자국은 지우지마!

그러나 눈이 자꾸 오면 나의 발자국이 지워 지잖아, 지우지마!

지우지마, 나의 하나뿐인 친구야! 내가 가는 곳은 어디든지 따라와.

너와 같이, 떠나가진 않아.

너의 발자국은 벌써 지워졌지만 봐라, 내건 이렇게 나를 쫒아 오잖아!

봐라, 내건 이렇게 나와 함께 가잖아!

 

 

 

쇼윈도우

 

<홍성욱 작사/작곡>

 

오가는 많은 사람들, 각자의 길을 가고 어둠은 비에 젖어 아스팔트

위로, 네거리로 흘러 내렸네.

발걸음 멈추고 쇼윈도우 앞에 서서 그대 손잡고, 장난스럽게 하얀

서리낀 유리창 구석에 조그맣게 그려 보았던 그대의 얼굴.

아름다운 날들은 모두 같지만 사랑도 떠났지만....

그날의 아름다웠던 순간들만은 나의 가슴에 남아....

오늘 이렇게 비를 보면서 그날을 그리네, 무심하게 스쳐 지났던

비오던 어느날....

 

 

 

별속의 그대

 

<홍성욱 작사/작곡>

 

창문 열어 하늘 보니 반짝이는 별블 모습, 고운 얼굴들.... ,

아름다워라! 수를 놓았네, 나의 창가에....

떠오르는 그대 모습, 반짝이는 별들속에 활짝웃는 얼굴.... ,

아름다워라! 미소를 짓네, 그대의 얼굴....

어둠이 세상에 빛을 뺏아가도 내맘에 고요히 잠긴 그대의 모습을

지울 수는 없어라.

비치던 별빛과 함께 잊을 수는 없을거야.

 

 

 

인생은 아름다운

 

<홍성욱 작사/작곡>

 

나의 창에 불이 꺼지면 모든게 아름다웠던, 순간의 꿈이었던걸

알게 되고 울고 말거야.

엉켜 버린 실과 같이 지난 날을 후회 하지마. 스쳐가는 산들

바람이 속삭이듣 내게 말하네.

밤하늘의 많은 별들과 서려져 있는 어둠들도 내게 말하네,

"혼자 가는 서두르지마, 먼길을 가야 하니까."

나의 길을 돌아보면 그렇게 멀리 왔건만은 끝없이 가려진 하얀

안개뿐....

나의 수많은 시간을 그렇게 지나 왔건만은 오늘도 혼자서 먼길을

가야해....

 

 

 

누군가 밤을

 

<홍성욱 작사/작곡>

 

바람 속에 홀로 남아 흔들리는 마음은 어둠 속을 헤매며 이슬에

젖는다.

없는 머나먼 저곳에는 그림자 하나없는 차가운 밤바다.

까만 밤을 하얗게 씻어 수는 없나? 까만 밤을 하얗게 씻어

수는 없나? 까만 밤을 눈먼 어둠들을 데려갈 없나? 까만

어둠을, 누구인가....

보다도 커져 버린 그림자를 밟고서 바람 부는 언덕을 생각 없이

걷는다.

헤아릴 없는 오래 전부터 어디선가 어김없이 찾아온 어두움.

까만 밤을 하얗게 씻어 수는 없나? 까만 밤을 하얗게 씻어

수는 없나? 까만 밤을 눈먼 어둠들을 데려갈 없나? 까만

어둠을, 누구인가....

 

 

 

비가 내리네

 

<홍성욱 작사/작곡>

 

 비가 내리면 창가에 다가가서 떨아지는 한없이 바라보네.

눈물 같은 , 세상을 적시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기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기네. 비가 내리네....

나무 위에 걸린 슬픔도 비에 젖어 울고 모든 세상이 비에 젖어 슬프게

우네.

밤이 오는 골목도 비는 오고 언덕 위에도, 냇가도 비가 오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기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리네, 비가 내기네. 비가 내리네....

 

 

 

어느 길에서

 

<홍성욱 작사/작곡>

 

길은 멀고 밤이 깊었네. 아무도 없는 어두운 골목, 조용하게

별빛만 나의 길을 밝혀 주네.

마음 아파도 어쩔순 없어, 아무도 나를 줄순 없어. 순간은

인정이 아쉽지만,...." 순간이야!"

인생이란거 고달프구나. 게을리 가도 도착만 하자. 걸어 봐도, 걸어도

없는 길이구나.

눈을 감고서 생각해보니, 스쳐 지나는 많은 생각들.... 어디쯤

있나, 어디로 가는 걸까?

 

 

 

어머님 계신

 

<홍성욱 작사/작곡>

 

어머님 생각에 하늘 바라 보면 파란 하늘 위에 어머님 얼굴....

저하늘 날아가는 새들처럼 나도 한마리 작은 새가 되어 어머님

계신곳으로 훨훨 날아 가고 싶어.

은빛 날개 달고 하늘을 날아가는 마음 따뜻한 나의 어머님에

포근히 잠겨 앉아 살며시 잠이 드네, 살며시 잠이 드네.

산너머 저편에서 들려 오는 어머님의 아련한 고운 음성 산너머

저멀리까지 가봐도 계시진 않아.

하늘 끝에 계신 어머님 찾아가는 내마음 따뜻한 나의 어머님에 살며시

안기어서 단꿈을 꾸고 싶네, 단꿈을 꾸고 싶네.

서글픈 마음에 어머님 불러 봐도 돌아 올순 없네, 그리운 얼굴.

외로운 나의 영혼 밤이 되면 슬피울며 서러움을 못이겨서 어머님의

흔적 남은 방안을 헤매어 보네.

 

 

 

 

 

 



nohot22@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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