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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함께
살아야지요
어려운 날에도
하!하!하! 웃습니다
날마다,
기쁜 소식을 들으며 사는 까닭이지요
무엇이 기쁜
소식이냐구요! 기현 아빠 이야기, 한 번, 들어보세요
기현이 이야기 아프면서 쑥쑥 자라납니다
감기 기운이 있어서, 비타민 C 500mg 알약을, 두 개 반이나 먹었습니다. 약병에는 하루에 한알만 먹으라고 하였는데, 너무 많이 먹었나요? 하지만, 그래서인지, 이틀동안 가벼운 감기 기운만 있다가, 지금은 씩씩하게 뛰어 놉니다.아빠 이야기 우리말 성경 언어분석몸무게는 15키로를 넘어서고, 하루종일 뛰어도 피곤한 줄을 몰라서, 엄마 아빠가 감당할 수 없게 합니다. 말도 하려고, 하루 종일 무어라고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떠듭니다. 뽀뽀뽀 노래도, 아빠~~뽀뽀, 엄마~~ 뽀뽀뽀, 만나~~뽀뽀, 뽀뽀뽀뽀 ~~~ 잉구(친구)하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혼자서 노래합니다.
동무들, 누나들, 형아들 하고 만나면, 몇시간이고, 즐겁게 뛰며 놉니다.
누가복음을 읽으니, 알지 못하던, 수많은 이야기들이 살아서 나옵니다. 성경 말씀이, 새롭게 이해가 됩니다. 그동안에는, 성경을 읽지 않았냐구요? 아닙니다. 매일, 읽었습니다. 그럼, 왜, 이제서야, 그 이야기들이 새롭게 이해되느냐구요? 언어분석을 하면서, 언어학을 공부하고, 글자들 가운데에서, 사람들의 마음과 문화와 삶을, 함께 읽기 시작한 까닭입니다.엄마 이야기 정이 많아 넘치는 웰링톤에서 삽니다.신학을 공부하고, 구약과 신약의 고전어(히브리어, 그리스어)를 공부하고, 본문분석을 훈련하고, 역사와 지리를 공부하고, 대한성서공회에서 우리말 성경 번역을 돕고, 성경의 고전어와 우리말을 비교하고, 번역의 옳고 그름을 분석하고, 성경연구 정보자료실에 있는 수많은 연구논문들 사이에서 걷고, 학자들과 대화하고, 하면서, 훈련받은 까닭입니다. 이제는, '우리말 성경 언어분석'을 시작하면서, 성경에 담긴 "언어와 삶"을, 함께 읽으려고 노력하는 까닭입니다.
예수와 만남으로 시작한 바리새 사람들의 갈등(누가복음5장 후반), 짧은 생애 동안에 그렇게 많은 주제를 사람들에게 준 예수의 삶, 수천년 역사를 넘어서 이 시대에 살아나는 누가복음의 뜻이, 새롭게 이해가 됩니다. 새롭게 이해되는 누가복음의 말씀이, 이 곳 뉴질랜드에서의 어려운 생활을 견디게 합니다.
사람사는 곳에서는, 어디에서나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이곳 이민사회에서는, 함께 살아야 합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아끼고, 서로가 서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역사도 문화도 생활방식도 다른 곳에서, 사는 것이, 어려워서 그렇습니다. 생활비도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말이라도 자연스럽게 통하면 모르겠지만, 이민 1세는 영어로는 말이 통하지 않아서 어렵고, 이민 2세는 한국말이 서툴러서 어렵습니다.
서로가 이해하여 주지 않으면, 그나마 외로운 생활이 더욱 외롭습니다. 그래서, 몇 안되는 한국 사람들끼리 사이 좋게 삽니다.
매일 기도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께, 우리 마음에, 사랑과 기쁨을 가득 가득 담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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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
1.
기현이네 이야기
2. 번역생활 이야기 |
3.
뉴질랜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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